서울시민 10명 중 4명은 공휴일 TV 앞에서 보낸다

서울시민 10명 중 4명은 공휴일 TV 앞에서 보낸다

입력 2017-01-09 17:23
수정 2017-01-09 17: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4명은 주말이나 휴일에 TV를 시청하면서 여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9일 발표한 서울인포그래픽스 ‘서울시민은 쉬는 날 무얼 할까?’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42.5%가 주말·휴일 여가 활동으로 TV 시청을 꼽았다.

휴식을 취한다고 답한 시민은 16.0%, 스포츠 활동을 한다는 8.2%, 봉사·종교 등 사회활동 7.8%, 독서·요리·공부 등 취미·자기계발 7.5% 순이었다.

컴퓨터·인터넷 게임에 시간을 쓰는 사람은 6.9%, 연극·영화·연주회·전시회 등 문화예술 관람을 하는 시민은 5.3%였다.

여가 활동을 함께하는 사람으로는 절반 이상인 53.7%가 가족이라고 답했다. 친구(21.9%)가 그 뒤를 이었고, 혼자 여가를 즐긴다는 시민도 18.6%나 됐다.

여가 활동 만족도를 묻자 보통 46.8%, 만족 28.9%, 불만족 24.3%로 답했다.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이유를 묻자 경제적 부담(63.2%) 때문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시간 부족(19.1%), 체력·건강 문제(6.9%), 적당한 취미가 없다(5.2%)는 답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여가 활동으로는 관광이 37.4%로 가장 많았다.

스포츠(13.2%), 문화예술 관람(12.8%), 취미·자기 계발(11.2%)을 하고 싶다는 답이 뒤를 이었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thumbnail -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