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섭 일병 휴가 중 주워 신고
포항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의 선행이 잇따르고 있다. 해병대 1사단 김성섭(21) 일병이 지난달 17일 휴가 중 친구를 만나기 위해 울산공항 버스정류장에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가방을 주워 주인에게 찾아준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합뉴스
김성섭 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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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일병은 김씨가 감사 표시로 식사하자고 했으나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사양했다. 해병대 1사단은 김 일병에게 모범해병 상장과 포상휴가증을 줬다.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은 같은 달 17일 급성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옛 전우(23) 어머니를 위해 십시일반 모은 헌혈증 189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7-02-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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