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야생조류 폐사체, 고병원성 AI 확진…반경 10㎞ 이동제한

한강 야생조류 폐사체, 고병원성 AI 확진…반경 10㎞ 이동제한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2-04 14:39
수정 2017-02-04 14: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한강 야생조류 폐사체, 고병원성 AI 확진…반경 10㎞ 이동제한
한강 야생조류 폐사체, 고병원성 AI 확진…반경 10㎞ 이동제한 한강 성동지대 앞 도선장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폐사체 발견지 반경 10㎞가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된다. 2017.2.4 연합뉴스
한강 성동지대 앞 도선장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폐사체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 지역에서는 가금류, 가축 분뇨, 알 등의 이동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한강 성동지대 앞 도선장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폐사체를 국립환경과학원이 정밀검사한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4일 발표했다.

시와 성동구는 도선장 주변과 인근 자전거 도로 640m 구간에 차단띠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했다. 살수차와 방역차를 동원해 집중 소독을 하고 있고, 소독은 주말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정부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폐사체 발견지 반경 10㎞에는 서울시 19개 자치구가 해당한다. 이 지역 50곳에서 닭·오리 등 872마리를 기르고 있다.

서울에서는 가금류를 농장에서 기르는 경우가 적어, 정부 지침에 따라 사람·차량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는 하지 않는다.

시는 관련 매뉴얼에 따라 닭의 경우 이달 7일 임상검사를 진행해 이상이 없으면 예찰지역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다. 오리와 기타 가금류는 14일 임상·혈청 검사를 해 이상이 없으면 이동제한을 푼다.

집중 소독을 마친 뒤 인근 자전거 산책로는 6일부터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중투심 통과 환영…오랜 숙원사업 본궤도 올라”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광장동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이 최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장기간 방치됐던 부지가 드디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박성연 의원의 공약이자 광진구민들의 숙원이었던 만큼, 체육·문화시설이 부족했던 광장동 지역에 국제규모의 다목적체육관과 환승주차장, 공원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시설로 추진된다. 사업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1870억원(전액 시비)이다. 연면적 약 3만 5290㎡,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로, 국제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시민 여가 공간인 친환경 공원과 인근 교통수요를 해소할 환승주차장이 포함된다. 박 의원은 “광장동 주민들은 수년간 해당 부지가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큰 아쉬움을 느껴왔다”면서 “이번 중투심 통과는 인프라 확충이 아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체육특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앞으로 설계공모, 공유재산심의 등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라며 “구민 여러분과 약속드린 공약이 현실화되는 모습을 끝까지 지
thumbnail -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중투심 통과 환영…오랜 숙원사업 본궤도 올라”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