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청광장 박사모 도 넘어…가능한 모든 방법 고민할 것”

박원순 “시청광장 박사모 도 넘어…가능한 모든 방법 고민할 것”

입력 2017-02-26 17:20
수정 2017-02-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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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보수 단체 집회에서 탄핵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거나 협박하는 발언이 나오는데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를 ‘백색 테러’로 규정하고 모든 방법을 고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에는 한계가 있다. 민주주의의 관용에도 한계가 있다”며 “지금 시청광장에서 벌어지는 박사모 등의 집회에서 도가 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살인과 테러를 주창하고 내란을 선동하는 일이 계속된다면 서울시와 저는 이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떻게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국가에서 헌법재판관 살해 협박을 하고, 특검 테러를 주장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건 독재국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백색 테러이고, 야만적이고 반민주적 작태”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광장은 시민의 것”이라며 “누구나 집회의 시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서울시와 저는 평화적인 집회는 절대적으로 보장하고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불법행위와 무법천지를 용납할 수는 없다”며 “비록 경찰권과 무력은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단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는 지난달 21일 신고 없이 무단으로 서울광장에 텐트 40여 개를 설치하고 농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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