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선거도 관심을’…후보들 표심 다지기 강행군

‘국회의원 재선거도 관심을’…후보들 표심 다지기 강행군

입력 2017-03-31 11:14
업데이트 2017-03-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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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선거구 100㎞ 오가며 일정 소화…농촌살리기 공약 집중

4·12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31일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출마한 7명 국회의원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이 지역구는 김종태 전 의원이 아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선거가 치러진다.

각 후보는 농업이 중심 산업인 선거구 특성을 고려해 농촌 경제살리기 공약 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면적이 3천929여㎢로 서울시 면적 6배가 넘는 거대 선거구여서 일부 후보자들은 100㎞ 이상을 오가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태(52) 후보는 이날 오전 청송읍내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청송읍과 진보면 등을 돌며 표밭을 다진 뒤 오후에는 의성에서 퇴근 주민을 상대로 얼굴 알리기에 나선다.

자유한국당 김재원(52) 후보는 상주 동상로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뒤 청송 현동장터로 옮겨 유세를 이어갔다.

그는 청송 유세를 마치면 다시 상주로 이동해 상주 남부지역 유권자들을 만나며 지지를 부탁할 계획이다.

바른정당 김진욱(58) 후보는 이날 하루 청송 유세에 집중한다. 김 후보는 청송읍내를 시작으로 진보면과 안덕면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코리아당 류승구(55) 후보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유권자들을 만나 명함을 돌리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이날 유권자가 가장 많은 상주에서 집중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계획이다.

무소속 성윤환(60) 후보도 상주 동상로터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이틀째 선거운동에 나섰다. 그는 비가 내려 길거리 유세가 효과가 작을 것으로 판단해 길거리 유세를 줄이는 대신 행사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박완철(61) 후보도 상주 동상로터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사벌면과 낙동면 등을 돌며 얼굴을 알렸다.

무소속 배익기(54) 후보는 상주 버스터미널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날씨 관계로 이날 장거리 이동을 하지 않고 상주와 의성 경계지역에서 표밭을 누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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