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뭐길래’ 모텔서 인터넷 방송하다 객실 난장판

‘전자화폐 뭐길래’ 모텔서 인터넷 방송하다 객실 난장판

입력 2017-05-26 10:03
수정 2017-05-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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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모텔에서 온라인 개인 방송을 진행하다 객실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박모(26)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 1일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부산 부산진구의 한 모텔에서 개인 방송 플랫폼인 팝콘TV에 출연해 서로 날계란을 던지고 밀가루를 뿌리는 등의 행동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다 객실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 방송 탓에 객실 청소 비용 130만원 등 모두 3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 등은 시청자가 주는 일종의 전자화폐인 ‘팝콘’을 많이 받으려고 과격한 행동을 계속하다 객실을 난장판으로 만들게 됐다.

이들은 주로 인천에 있는 집에서 방송했지만 최근 부산으로 여행을 왔다가 방송을 하려고 마트에서 음식물을 산 뒤 모텔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방송 이후 해당 모텔 측이 객실 청소를 하느라 투숙객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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