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벌캠퍼스 ‘학점 특혜’ 교수, 성추행 논란 휩싸여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학점 특혜’ 교수, 성추행 논란 휩싸여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5-30 10:20
수정 2017-05-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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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아들에게 학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교수가 이번엔 여학생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지인 아들에게 학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교수가 이번엔 여학생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지인 아들에게 학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교수가 이번엔 여학생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충북 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스포츠과학부 A교수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교는 학생들이 이 교수가 수업시간에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학생들에 따르면 A교수는 수영 강습 시간에 여학생 수영복 끈을 잡아당기거나 민망한 자세의 시범을 보이고 신체 접촉을 했다.

A교수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학교에서 13년째 강의를 하는데 성추행 가해자라고 몰리니 말문이 막힌다”고 반박했다.

앞서 A교수는 지인 아들에게 학점 특혜를 준 의혹으로 학교 징계위원회에 넘겨진 바 있다.

학교 측 조사에서 A교수는 수업에 제대로 출석하지 않고 시험도 정상적으로 치르지 않은 B학생에게 A+ 학점을 준 사실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B학생과 함께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A교수가 지인의 아들인 B학생에게 터무니없는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반면 A교수는 “별도 날짜를 지정해 수업을 했고 시험도 보게 했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A교수는 시험 시간에 현장 감독을 하지 않고 시험문제도 학생들에게 전화를 걸어 내는 등 직무를 소홀히 한 사실도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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