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 창고 덮쳤더니…샤넬·구찌 모조품 ‘우수수’

화양동 창고 덮쳤더니…샤넬·구찌 모조품 ‘우수수’

입력 2017-06-07 09:45
수정 2017-06-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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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최근 광진구 화양동의 한 짝퉁 의류 보관창고를 적발해 유통업자 정모(44)씨를 검거하고 짝퉁 의류 1천600여 점을 압수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압수된 물품은 샤넬, 구찌, 프라다, 몽클레어, 디스퀘어드, 아르마니 등 브랜드의 모조품이다. 정품으로 따지면 1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정씨는 이 창고를 운영하면서 차량을 이용해 동대문관광특구 일대 노점과 점포에 이들 짝퉁 상품을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는 지난달 15일에는 동대문 의류 부자재 전문상가 매장 4곳을 덮쳐 상표 라벨과 마크 등 짝퉁 의류 부자재를 대량으로 유통한 4명을 적발한 바 있다.

당시 구가 압수한 짝퉁 의류 부자재는 꼼데가르송, 샤넬, 몽클레어, 스톤아일랜드 등의 모조품 5천700여 점이었다. 정품으로 환산하면 19억원에 이른다.

또 올해 2월에는 중랑구 망우동 짝퉁 의류 제조공장을 한밤에 적발해 160억원에 달하는 짝퉁 물품과 제조 설비를 압수하기도 했다. 이는 단일 적발 건수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라고 구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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