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층 수거 진흙분리 작업중 유골 1점…추가 수습 가능성

세월호 3층 수거 진흙분리 작업중 유골 1점…추가 수습 가능성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6-14 10:52
업데이트 2017-06-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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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층에서 수거한 진흙분리 작업 도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14일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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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색
세월호 수색 13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 장소에서 작업 관계자들이 선체 수색 및 진입로 확보 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작업자들은 세월호 3층 로비와 식당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거르는 작업을 하다가 이날 오전 7시 55분쯤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한 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로비와 식당 구역은 4층과 연결되는 계단이 있고 카페·식당 공간까지 있는 넓은 공간이라 미수습자 추가 수습 가능성이 기대됐던 장소다.

하지만 수색이 92%가량 완료되도록 미수습자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습본부는 남은 공간이 많지 않지만 중간중간 움푹 팬 공간이 있어 추가 수습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수습본부는 세월호 객실부인 3∼5층 44개 구역 중 39곳의 1차 수색을 완료했다.

단원고 학생 객실이 있던 4층은 수색이 끝났다. 일반인 객실과 식당 등이 있는 3층과 교사·승무원 객실 등이 있는 5층도 이번 주말까지 1차 수색을 완료할 예정이다.

수습본부는 이날 3층 로비와 식당, 주방 뒤쪽 객실, 5층 귀빈실 등 5곳에 대한 수색을 이어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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