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외벽 작업자의 휴대전화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며 항의하다 밧줄을 끊어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아파트 외벽 작업자 밧줄 끊어 살해한 40대 구속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 13분 양산시내 한 아파트 옥상 근처 외벽에서 밧줄에 의지한 채 작업을 하던 김모(46) 씨가 켜놓은 휴대전화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며 화를 낸 후 옥상으로 올라가 준비한 칼로 밧줄을 끊었다.
김씨는 13층 높이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어지면서 바닥에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는 아파트 외벽에서 함께 작업하던 황모(36)씨의 밧줄도 잘랐지만, 완전히 끊어지지 않았다. 황씨 등은 밧줄을 조정해 급히 지상으로 내려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오는 15일 참변이 일어난 아파트에서 현장검증을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아파트 외벽 작업자 밧줄 끊어 살해한 40대 구속](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6/13/SSI_20170613195908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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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외벽 작업자 밧줄 끊어 살해한 40대 구속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씨는 13층 높이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어지면서 바닥에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는 아파트 외벽에서 함께 작업하던 황모(36)씨의 밧줄도 잘랐지만, 완전히 끊어지지 않았다. 황씨 등은 밧줄을 조정해 급히 지상으로 내려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오는 15일 참변이 일어난 아파트에서 현장검증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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