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파업 임금인상 두고 이견 “물량차질 없다”

하이트진로 파업 임금인상 두고 이견 “물량차질 없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9-25 18:36
업데이트 2017-09-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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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로 25일부터 27일까지 총파업에 들어갔다.
출시 17년만에 260억병 판매를 돌파한 ‘참이슬’. 하이트진로 제공
출시 17년만에 260억병 판매를 돌파한 ‘참이슬’.
하이트진로 제공
사측과 노조는 지난 20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에 나섰지만 최종합의를 이루는 데 실패해 노조가 쟁의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노조는 투표 결과에 따라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7.5% 임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으나 사측은 동결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240억원에 달하는 등 꾸준히 이익을 내는 만큼 임금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인 반면, 사측은 맥주 사업 적자가 이어지고 있고 운영비용이 커 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27일까지 총파업을 벌인 후 본사 입장변화가 없으면 추가 파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측은 긴 추석 연휴를 대비해 물량을 생산해놓은 상태라 연휴가 끝날때까지는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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