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황사로 뿌연 하늘…낮부터 강풍에 체감온도 ‘뚝’

‘불청객’ 황사로 뿌연 하늘…낮부터 강풍에 체감온도 ‘뚝’

입력 2017-11-08 07:48
수정 2017-11-0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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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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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된 마스크
일상이 된 마스크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을 받은 12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멀리 보이는 서울 도심은 뿌연 공기에 가려 흐릿하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4.5도, 인천 14.4도, 수원 15도, 춘천 10.5도, 강릉 18도, 청주 14.1도, 대전 14.5도, 천안 14.2도, 광주 16.3도, 목포 15.8도, 여수 16.1도, 제주 18.6도, 대구 12.2도, 부산 17도, 울산 16.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적으로 15∼23도의 분포를 보겠다. 다만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떨어져 쌀쌀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9일은 찬 공기가 남하한 상태에서 복사냉각으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춥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새벽부터 오후 사이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그중 일부가 낙하해 황사가 나타나겠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내지는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겠다.

이날까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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