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 지하철 9호선 급행에 6량 열차 첫 투입

이달 30일 지하철 9호선 급행에 6량 열차 첫 투입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2-24 10:43
수정 2017-12-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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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도 완화 ‘기대’…내년 말까지 수송력 점차 확대

‘지옥철’로 악명높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의 수송력이 이달 30일부터 내년 말까지 점진적으로 늘어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에 6량 열차가 처음 투입된다.

9호선은 현재 전동차 1편성(세트)당 4량으로 구성돼 있다. 1편성당 6∼10량으로 운행되는 서울의 다른 노선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수치다.

혼잡도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일단 6량 열차를 3편성 도입한다. 현재 160량(4량 40편성)인 열차가 166량(4량 37편성, 6량 3편성)으로 4%가량 증가한다. 하루 운행 횟수는 502회로 같다.

서울시는 6량 열차가 도입되면 오전 출근 시간 혼잡도(급행 기준)가 175%에서 161%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 인원은 평일 기준 45만6천318명에서 48만966명으로 5.4%(2만4천648명)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6월부터는 수송력을 지금보다 34%가량 늘린다. 6량 열차가 17편성으로 늘어나고, 4량 열차는 28편성으로 조정돼 총 214량이 운행된다.

9호선 3단계(잠실종합운동장∼강동구 보훈병원) 구간이 개통하는 내년 12월까지 4량 열차를 아예 없애고 6량만 운행하는 게 서울시의 목표다. 열차는 6량 45편성(270량)으로 조정된다.

9호선이 6량 체제로 전면 개편되면 혼잡 문제가 전면 해소될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엿새 동안 부분 파업에 돌입하며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한 지하철 9호선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인력 49명 추가 채용을 요구한 노조와 최대 20명만 채용할 수 있다고 맞선 사측의 견해차는 어느 정도 좁혀졌으나, 임금 임상률이 교섭 안건에 추가되며 협상 타결이 미뤄지는 모습이다.

지하철 9호선 노조 관계자는 “인력 충원 문제와 임단협은 별개의 건인데, 사측이 임금 인상률을 지렛대로 이용하려 한다”며 “교섭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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