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동장군 오셨네

성탄절 동장군 오셨네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7-12-24 22:20
수정 2017-12-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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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저기온 영하 6도… 전국 덮친 미세먼지 완화

성탄절인 25일은 전국에 맹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서울 최저기온 영하 6도, 강원 내륙은 영하 13도 등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영상 2도를 보이겠다고 24일 예보했다. 전날보다 6~8도나 하락한 수치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도 0도에 머무는 등 전국이 영하 3도~영상 7도의 분포로 예상된다. 이는 평년보다 3~5도 낮은 기온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비나 눈이 내린 뒤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측된다. 24일 전국에 내린 눈과 비는 밤사이 대부분 그쳤지만 강원 산지에는 눈이 많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26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으나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날 전국을 덮쳤던 미세먼지는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5일 전국 미세·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전날 전국 미세·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기록했으며 경기와 충북 일부 지역에는 미세·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전날 눈 또는 비가 내려 미세먼지가 씻기면서 농도가 점차 낮아지겠다”며 “25일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청정한 대기 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7-12-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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