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본영사관 창고서 60대 숨진지 17일만에 발견

부산 일본영사관 창고서 60대 숨진지 17일만에 발견

이혜리 기자
입력 2018-02-01 08:36
수정 2018-02-01 08: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일본영사관 내 창고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지 17일 만에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미지 확대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건립되는 소녀상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건립되는 소녀상 30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이 재건립되고 있다. 소녀상은 이틀 전 설치됐다가 구청의 강제집행으로 철거됐다.
1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5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내 물품 창고에서 A(63)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영사관 직원 B(5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창고에 물품 정리를 위해 갔다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숨진 지 17일 정도 된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일본영사관 도서관에 들어가겠다며 소란을 피워 의무경찰에게 제지를 당하자 담장을 넘어 영사관 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A씨는 20년 전 이혼한 이후 가족과 연락 없이 고시원에서 홀로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