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광장 올림픽기.한반도기 올리고 세월호기 내리고

성남시청 광장 올림픽기.한반도기 올리고 세월호기 내리고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8-02-06 19:29
수정 2018-02-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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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 평창올림픽 평화와 통일 향한 첫걸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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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광장에 6일 오후 게양된 한반도기와 평창 올림픽기. 성남시는 3년 9개월 동안 내걸었던 세월호기를 내리고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한반도기를 게양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청 광장에 6일 오후 게양된 한반도기와 평창 올림픽기. 성남시는 3년 9개월 동안 내걸었던 세월호기를 내리고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한반도기를 게양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6일 오후 시청 광장 국기게양대에 3년 9개월간 내걸었던 세월호기를 내리고 그 자리에 평창동계올림픽기와 한반도기를 게양했다.

시청 5개 게양대에는 태극기, 경기도기, 성남시기, 성남시의회기, 평창 동계올림픽기와 한반도기 등 6개 깃발이 펄럭이게 됐다.

시는 평창 동계올림픽 붐 조성 차원에서 최근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국기게양대에 올림픽기를 게양하기는 성남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에는 성남시청 소속 최민정(쇼트트랙), 김민석·김현영(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11월 18일 세월호 미수습자 5명에 대한 영결식을 끝으로 사실상 304명의 희생자에 대한 장례절차가 모두 마무리되자 시청 게양대의 세월호기 하강 시점과 새로 게양할 깃발을 고민해 왔다.

평창올림픽기와 한반도기 게양으로 시가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5월 1일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의미로 3년 넘게 게양했던 세월호기는 내려졌다. 깃발 교체 따라 세월호 침몰 참사 후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의미로 2014년 5월 1일 게양했던 세월호기는 역사의 기록으로 남게 됐다.

세월호기는 앞선 지난해 10월 10일 거둬낸 시청 벽면의 빛바랜 세월호 현수막과 함께 시청 1층 행정 박물 전시관에 보존한다. 시청 마당에 설치된 세월호 조형물 ‘여기 배 한 척’은 당분간 존치한다.

이재명 시장은 “세월호기를 내린다고 해서 우리가 그들의 억울한 희생이나 참사를 잊겠다는 것은 아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묻어두고 기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 자리에 평화를 상징하는 평창 올림픽기 그리고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염원하는 한반도기를 게양한다”면서 “이번 평창올림픽이 평화와 통일을 향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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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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