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몬드 윤홍조 대표 “부친 윤호진 성추행에 큰 충격과 통탄”

마리몬드 윤홍조 대표 “부친 윤호진 성추행에 큰 충격과 통탄”

입력 2018-02-26 10:53
수정 2018-02-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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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몬드 윤홍조 대표가 아버지 윤호진 뮤지컬 연출가의 성추행과 관련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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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진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총감독
윤호진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총감독
26일 윤 대표는 마리몬드 홈페이지에 ‘마리몬드 윤홍조입니다’로 시작하는 사과문에서 “최근 저의 부친인 윤호진 뮤지컬 연출가의 성추행 문제가 일어난 것과 관련해 큰 충격과 통탄의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마리몬드에 애정을 가지고 함께해 주시는 많은 분들 그리고 마리몬더들께 걱정과 우려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는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이용하여 상처를 주는 행위는 용납받을 수 없다는 신념을 굽히지 않겠다”며 “그것은 가족인 경우라도 달라지지 않는다. 반드시 피해자분들께서 원하는 방식으로 사과하시고 용서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리몬드 홈페이지 캡처
마리몬드 홈페이지 캡처
그러면서 “가족 내에 이런 문제가 있는지 모른 채 사업에만 몰두했던 점과 이런 문제들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점 모두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 어떠한 캠페인이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꼼꼼한 검증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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