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외출외박 구역 의견 수렴…주민 “바가지요금 없애겠다”

장병 외출외박 구역 의견 수렴…주민 “바가지요금 없애겠다”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18 11:24
수정 2018-03-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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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외출·외박구역과 관련한 개선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방부 관계자와 접경지역 주민이 만난 자리에서 다양한 상생 방안이 나왔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지난 17일 강원 양구군청을 찾아 장병 외출외박구역 해제와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양구 주민대표와 간담회를 했다.

서 차관은 “지난달 21일 적폐청산위원회의 권고사항에 대한 검토 방침이 보도되면서 문제가 발생해 주민께 죄송하다”며 “지역 맞춤형 대책을 만들기 위한 상생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대표들은 더 나은 서비스로 장병을 맞이하고, 일부 업소에서 이뤄지는 바가지요금을 없애겠다고 화답했다.

김일규 위생연합회 회장은 “주민 전체가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적정한 요금을 책정하는 등, 우리부터 노력하겠다는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김현창 사회단체협의회 회장은 “군 장병 한 가족화 운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장병들이 양구를 ‘제2의 고향’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지 양구군의회 의장은 “신세대 장병들에게 즐길 거리와 볼거리, 먹거리 등을 공급할 수 있는 맞춤형 업체를 신설하려 하지만 부대 이전이나 축소 등의 내용을 몰라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국방개혁의 내용을 민간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국방부가 최근 적폐청산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장병 외출외박구역 제한을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양구 사회단체들은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며 반발해왔다.

국방부는 군사대비태세 유지, 장병 기본권 보장, 지역 상생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말까지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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