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농구부 신입생 5명 ‘얼차려’ 받고 나흘간 숙소 이탈

고려대 농구부 신입생 5명 ‘얼차려’ 받고 나흘간 숙소 이탈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27 22:54
수정 2018-03-27 22: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교 쪽 “구타는 없었다…재발 방지책 마련할 것”

고려대학교 농구부에서 고학년 학생이 저학년에게 ‘얼차려’를 시켰다가 신입생들이 숙소를 이탈한 사실이 밝혀졌다.

27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학교 농구부 1학년 학생 5명이 지난 23일 저녁 숙소를 나간 뒤 연락을 끊었다가 나흘 만인 26일 저녁 복귀했다.

학교 체육위원회가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고학년 학생들이 23일 ‘군기’를 잡기 위해 1∼2학년 학생들에게 엎드려뻗쳐, 머리 박기 등을 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폭언이나 구타 혹은 심한 가혹 행위는 없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더 면밀히 조사한 다음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