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한항공 압수수색

경찰, 대한항공 압수수색

이혜리 기자
입력 2018-04-19 22:42
수정 2018-04-1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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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벼락 갑질’ 관련 자료 확보

경찰이 조현민(35)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의 ‘물벼락 갑질’ 논란과 관련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9일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의 조 전무 사무실과 마케팅 부서 사무실을 약 3시간 정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 회의에 참석한 대한항공 임원의 업무용·개인용 휴대전화 2대 등 총 4대를 압수했다. 이 임원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자료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광고 대행사 직원들을 상대로 회유·협박을 한 사실이나, 대한항공 직원들끼리 말 맞추기 정황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면서 “압수품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품 분석을 마친 뒤 조 전무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2018-04-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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