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평화지역” 강원도, 내달 1일부터 명칭 변경

“접경지역→평화지역” 강원도, 내달 1일부터 명칭 변경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4-30 11:29
수정 2018-04-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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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 상생·남북 평화 공존 상징…평창올림픽 개최지 수준 개발

강원도가 변방 및 분쟁지역 의미가 있는 접경지역 명칭을 평화와 공존을 상징하는 평화지역으로 바꾼다.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으로 합의한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 전환작업이 이미 도에서 시작된 것이다.

도는 내달 1일 도청에서 제3차 평화지역 주민대표 간담회를 통해 강원도 평화지역 비전을 밝힌다.

안보를 위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소외된 접경지역을 민군이 상생하고 남북 공존의 평화지역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장기간 소외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지역을 평창올림픽 개최지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5월 6일 양구군 양구읍 레포츠공원에서 DMZ 장병과 함께하는 케이팝(K-POP) 콘서트에 이어 12일 고성 종합체육관에서 같은 행사를 개최한다.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이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도내 DMZ 평화지역의 프로그램을 상설화할 계획이다.

특히 평화지역 정주 여건 개선 등 개발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민간주도형으로 실무를 논의할 수 있는 조직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도가 표준안을 제시하고 숙박·외식·문화 등 분야별 협의체가 구성되면 순수 민간조직이 지역 현실에 맞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방식이다.

문화도민운동협의회와 자원봉사센터 기능 전환 등을 통해 친절서비스 교육과 캠페인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이미 전담조직인 평화지역발전단을을 설치했으며, 올해 15대 분야 2개 사업에 207억원을 투자한다.

하반기에는 1단 3과 8담당의 정식 국으로 확대 개편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내년부터 2021년까지는 주거환경 개선과 육아·문화시설 및 관광시설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3대 분야 5개 사업에 36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30일 “평화지역에 예산과 조직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올림픽사이트화 할 것”이라며 “평화지역 기본조례 제정과 함께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에 따른 평화지역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 군과 민이 상생하고 남북 관계가 개선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평화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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