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올 2학기부터 고교 전면 무상급식

성남 올 2학기부터 고교 전면 무상급식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8-07-13 10:35
수정 2018-07-13 10: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만6499명 수혜... 1인당 월 6만5000 원 지원

경기 성남시는 올 2학기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시장결재를 통해 사립유치원과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던 무상급식을 36개 고등학교로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공립 유치원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그동안 지원했다.

성남지역 고등학생 2만6499명이 1인당 하루 3100원씩 월 6만5000 원을 학교 급식비로 지원받는다.

2학기분 예산 69억 원 (연간 140억 원)은 다음 달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할 계획이다.

은수미 시장은 “고교생들의 무상급식은 고등학교 의무교육을 향한 첫 단추”라면서 “학부모의 경제 부담을 줄이고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해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2007년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급식 지원을 시작한 뒤 2013년부터는 의무교육 대상자 모두에게로 확대했다.

올해는 209억 원 사업비를 들여 사립유치원 78곳, 초등학교 72곳, 중학교 46곳 등 총 196곳 8만1195명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내 미인가 대안 교육기관도 신청을 받아 이음과 배움,학교 밖 배움터 해냄 등 9곳에 3억 원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