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다낭과 자매결연

대구시 다낭과 자매결연

한찬규 기자
입력 2018-08-04 10:00
수정 2018-08-04 1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시와 베트남 다낭시가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대구시와 다낭시는 3일 쩐 반 미엔 다낭시 부시장과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윈탐윈 대구경북베트남 교민회장, 서만석 한국베트남협회장, 김한수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청에서 자매도시 협졍을 체결했다.

양도시는 기존에 ‘우호협력도시’ 관계였으나 이번에 ‘자매도시’로 격상했다.

‘우호협력도시’는 시장의 권한으로 체결할 수 있는데 비해 ‘자매도시’는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서 시장이 체결할 수 있도록 하여 절차가 더 엄격하다. 실제 교류내용에 있어서는 크게 차이가 없으나, 용어에서 자매도시가 더 친밀하게 느껴진다는 차이가 있다.

다낭시는 베트남 중부지역의 대표도시로서 인구 100만 명의 베트남 5대 직할시의 하나이며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하다. 또한 최근에는 관광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육성, 행정혁신, 도시디자인 개발에 역점을 두고 연간 7% 전후의 성장을 구가하는 신흥 산업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대구시와 다낭시는 2004년 10월에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래 14년 간 공무원 상호파견, 민간단체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이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다낭시를 방문하여 대구-다낭 직항노선을 개설함에 따라 교류가 급증하였으며, 올해 5월 김승수 행정부시장이 다낭시를 방문하여 기존의우호협력 관계를 자매도시 관계로 승격하기로 합의하고 이번에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하게 되었다.

두 도시가 자매도시로 승격함에 따라 교류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다낭시는 관광도시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첨산산업 육성, 도시디자인, 행정혁신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러한 분야에서 상호 유익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