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차량 횡단보도 대기 보행자 덮쳐 1명 의식불명 3명 경상

음주차량 횡단보도 대기 보행자 덮쳐 1명 의식불명 3명 경상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9-25 08:59
수정 2018-09-25 08: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에서 음주 차량이 인도에 있던 보행자 2명을 덮쳐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2시 25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 교차로에서 BMW 승용차(운전자 박모 26)가 보행자 2명을 치고 도로 옆 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와 보행자 윤모(22·군인) 배모 씨 2명 등 4명이 다쳐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윤 씨는 현재 의식불명이고 운전자와 동승자, 다른 보행자 등 3명은 경상이다”고 말했다.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 차량이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중 인도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려 기다리던 보행자 2명을 그대로 치는 장면이 담겨있다.

주민 손만익 씨는 “갑자기 큰 굉음이 들려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보니 신음이 났고 사고를 목격하고 달려온 외국인들이 담벼락 아래로 떨어진 보행자들을 구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병원에서 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보니 면허취소수준인 0.134%로 나타났다.

경찰은 박 씨와 동승자,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