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목줄 묶어달라” 항의에 배변봉투 던진 10대 견주 입건

“개 목줄 묶어달라” 항의에 배변봉투 던진 10대 견주 입건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1-27 19:47
수정 2019-08-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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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개 목줄을 묶어달라고 요구한 행인에게 배변 봉투를 던진 견주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A(19·여)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10시 20분쯤 경기 부천시의 한 공원에서 “개들의 목줄을 묶어달라”고 요구하는 행인 B(43·여)씨 얼굴에 개 배변 봉투를 던지고 여러 차례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개 3마리가 목줄을 했지만 공원에 풀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역시 개를 데리고 산책 중이던 B씨는 A씨의 개 3마리 중 1마리가 자신에게 덤벼들자 개 목줄을 묶어달라며 A씨에게 항의했다.

A씨는 개들이 목줄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맞서며 B씨를 밀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면서 “최근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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