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두려운 한파…서울 체감기온 영하 20도

외출 두려운 한파…서울 체감기온 영하 20도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12-29 08:14
수정 2018-12-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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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품이 제일 따듯해
주인님 품이 제일 따듯해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28일 오후 대구 도심에 나온 애완견이 주인 품에 안겨 있다. 2018.12.28
뉴스1
29일 차가운 북풍이 몰아치면서 전국이 꽁꽁 얼었다.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나들이가 두려운 주말이 될 전망이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고 한파 특보가 발효됐다. 찬공기 때문에 낮에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다. 서울 체감온도는 아침 -20도를 기록했고 한낮에도 -10도 안팎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농·축·수산물 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건강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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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부산 바닷물이 ‘꽁꽁’
강추위에 부산 바닷물이 ‘꽁꽁’ 28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바닷물이 강추위에 얼어 있다. 이날 부산지역은 올해 들어 최저치인 영하 6도를 기록했다. 2018.12.28
뉴스1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9.9도, 인천 -8.4도, 춘천 -15.8도, 대전 -10.1도, 전주 -9도, 광주 -6.2도, 대구 -6.8도, 부산 -5도 등이다.

같은 시간 체감온도는 서울 -13.5도, 인천 -15.8도, 춘천 -15.8도, 대전 -10.1도, 전주 -9도, 광주 -9.2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4~4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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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싸매고 한파 이기자’
‘꽁꽁 싸매고 한파 이기자’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28일 오후 대구 도심을 걷는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에 방한용품으로 중무장하고 추위와 싸우고 있다. 외출에 나선 애완견도 주인 품에 안겨 추위를 피하고 있다. 2018.12.28
뉴스1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전라도·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충남 서해안은 낮까지, 전라도와 제주도는 밤까지 눈이 올 수 있다.

전라 서해안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날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고, 다음 날 아침까지 10㎝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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