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 신종코로나 확진자, ‘왕중왕식당·부천종로약국’ 이동 추가 확인

12번 신종코로나 확진자, ‘왕중왕식당·부천종로약국’ 이동 추가 확인

이명선 기자
입력 2020-02-04 11:02
수정 2020-02-04 11: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천시, 유증상자 6명 감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

이미지 확대
부천 12번, 14번 부부환자 이동경로 카드뉴스. 부천시 제공
부천 12번, 14번 부부환자 이동경로 카드뉴스.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에 거주하는 국내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의 동선이 3군데 추가로 확인됐다.

4일 부천시에 따르면 12번 확진자가 지난달 20일 오후 11시 21분 부천시 심곡본동 왕중왕식당에, 같은 달 27일 오후 3시 10분 부천종로약국에, 같은 달 30일 오후 4시 10분 이마트 부천점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해당 식당 주인 부부를 자가격리하고 1대1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행히 부부 모두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부부의 딸은 감염 여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이들 장소에 14번째 확진자인 아내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왕중왕식당에서는 다른 고객 없이 식당주인 부부하고만 있었다. 부천종로약국과 이마트 부천역점에서는 부부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한 채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들 부부는 지난달 20∼31일 CGV 부천역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 속내과의원, 서전약국, 이마트 부천점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CGV 부천역점과 이마트 부천점 등은 보건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뒤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부천시는 이들 부부가 확진 전 머물렀던 추가 장소가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과거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장덕천 부천시장은 “12번 확진환자 접촉자 중 유증상자 6명에 대해 감사한 결과 6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