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관내 중소기업에 긴급자금 융자 지원

동대문구 관내 중소기업에 긴급자금 융자 지원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02-07 09:00
수정 2020-0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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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10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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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35억원과 우리은행 협력자금 25억원 등 모두 60억원을 투입해 약 2%의 저금리로 융자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융자 가능 금액은 업체당 최대 2억원이다. 상환 조건은 5년 균등분할상환,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 기존 4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에서 1년을 연장해 부담을 줄였다. 또 심의 절차를 서면으로 간소화해 심사 기간을 기존 약 50일에서 14일 전후로 대폭 단축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숙박업, 주점, 전용면적 330㎡ 이상 음식점, 무도장, 골프연습장, 귀금속 및 게임장, 기타 사치·향락 및 사행성 업종은 제외된다. 구청 6층 경제진흥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유덕열(사진) 동대문구청장은 “신속한 긴급 자금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돕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구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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