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천지 신도 1만 6540명’ 소재지 100% 확인

전남도, ‘신천지 신도 1만 6540명’ 소재지 100% 확인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0-03-05 15:54
수정 2020-03-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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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명령에 자진신고 늘어…미확인 1718명 완료

전라남도가 도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총 1만 6540명에 대한 소재지를 모두 파악했다.

도는 지난달 25일과 29일 신천지 측에 집회금지 및 시설강제 폐쇄, 정부에 제출한 명단 중 누락된 신도를 비롯해 명단 제출은 됐지만 연락이 안된 신도의 신고 의무화를 촉구했다. 이외 신천지 신도, 대구집회 참석자, 기침?발열 등 유증상자의 진단 검사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같은 선제적인 대응으로 신도 185명이 자진신고 했다. 시군의 미확인자 추적으로 1025명, 전남지방경찰청의 협조로 508명 등 총 1718명의 미확인된 신도 소재지를 전부 확인했다.

조사결과 유증상자는 총 240명으로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위험 직업군 815명은 코로나 확산 방지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를 권고 중이다. 또 관할 보건소 전문가가 매일 2차례 이상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으로 특별 관리에 나섰다.

정찬균 도 자치행정국장은 “아직 조사기간이 남았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전남도와 시군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했다”며 “앞으로도 고위험 직업군을 특별 관리하고 전체 신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분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달 27일부터 공무원 600여명을 투입해 매일 1회에서 2회 전화문진을 통해 신도들의 확진자 접촉 여부 및 발열·호흡기 증상 등을 집중 조사해 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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