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종족주의’ 저자 “내 딸이 n번방 피해자라면 딸 행동 반성하겠다”

‘반일 종족주의’ 저자 “내 딸이 n번방 피해자라면 딸 행동 반성하겠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3-28 08:44
수정 2020-03-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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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반일-친일 프레임을 깨자: 일본을 이해하고 같이 발전해야’를 주제로 열린 자유경제포럼 주최 토론회에서 이우연 낙성대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발표를 하고 있다. 2019.4.5  연합뉴스
5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반일-친일 프레임을 깨자: 일본을 이해하고 같이 발전해야’를 주제로 열린 자유경제포럼 주최 토론회에서 이우연 낙성대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발표를 하고 있다. 2019.4.5
연합뉴스
역사 왜곡 논란을 불렀던 책 ‘반일 종족주의’ 공동 저자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책임을 제기해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내게 딸이 있다면 n번방 근처에도 가지 않도록 평소에 가르치겠다. 내 딸이 지금 그 피해자라면 내 딸의 행동과 내 교육을 반성하겠다. 여러분은 그렇지 않나”라면서 “n번방 피해자들에게도 같은 규칙이 적용돼야 한다.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과는 별개다”라고 적었다.

이 글은 6일이 지난 28일까지 1800여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대체로 이우연 연구위원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비판 댓글이 쏟아지자 이우연 연구위원은 “온갖 잡것들이 싸지르고 가네. 역시나 똥물로 가득찬 대가리와 천박한 주둥이밖에 없구나. 니들은 그 짓이나 계속 해라. 난 내 길을 간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페이스북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페이스북
이후 이우연 연구위원은 댓글을 단 누리꾼들에 대한 고소를 예고했다.

24일 그는 페이스북에 “하나하나 꼼꼼히 고소 들어간다”면서 “이미 당신이 쏟아낸 구역물, 이제 와서 주워담을 수도 없고…어쩌겠습니까? 그저 내 탓이다 생각하고 반성하며 기다리라”고 썼다.

25일에는 “강도 당한 사람에게 ‘조심했어야 했다’고 말하면 그것이 ‘당할 만했다’거나 강도를 옹호하는 말이 되나”라면서 “나는 ‘당할 만 했다’고 말한 적 없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다시 반박했다.

이우연 연구위원은 지난해 12월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피해를 항의하는 수요시위 중단과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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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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