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유흥업소 확진자 고발…“집에 있었다” 허위 진술

강남구, 유흥업소 확진자 고발…“집에 있었다” 허위 진술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4-09 17:40
수정 2020-04-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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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한 강남 유흥업소
확진자 발생한 강남 유흥업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유흥업소 ‘ㅋㅋ&트렌트’. 이 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종업원 이모(36·여)씨와 이씨의 룸메이트이자 같은 업소 종업원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4.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한 혐의(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흥업소 종업원 이모(36·여)씨를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강남 유흥업소 ‘ㅋㅋ&트렌드’ 종업원으로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강남구보건소의 역학조사에서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숨긴 채 집에 있었다고 허위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확진자가 구두로 신상을 알리는 1차 역학조사에서 자신의 직업을 ‘프리랜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남구는 서울시와 함께 정밀 역학조사를 벌여 업소에서 이씨와 접촉한 116명을 파악하고 전원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이씨는 일본에 다녀와 지난 1일 확진된 보이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본명 정윤학·36)과 지난달 26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윤학은 서초구 27번 환자다.

이씨와 함께 사는 룸메이트이자 같은 업소 종업원인 32세 여성도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아 강남구 51번 환자로 등록됐다.

강남구는 이날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한 확진자 3명도 경찰에 함께 고발했다.

강남구는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사무실에 출근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에도 곧바로 귀가하지 않고 식당에 들러 식사를 한 64세 여성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 여성은 이후 45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하거나 역학조사에서 허위 진술을 하는 확진자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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