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년 만의 늦은 봄눈… 일요일부터 추위 풀려요

113년 만의 늦은 봄눈… 일요일부터 추위 풀려요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0-04-22 22:28
수정 2020-04-2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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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부는 찬바람찬 바람이 분 2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외벽에 걸린 현수막이 바람에 찢겨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4월에 부는 찬바람찬 바람이 분 2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외벽에 걸린 현수막이 바람에 찢겨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4월 말 때늦은 꽃샘추위와 함께 서울에서는 기상청이 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가장 늦게 봄눈이 관측됐다. 이번 주초부터 시작된 꽃샘추위는 토요일까지 이어지다가 일요일부터 서서히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후 2시 15분부터 2시 40분 사이에 진눈깨비가 관측됐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가장 늦게 내린 눈 기록은 1911년 4월 19일이었다. 이번 진눈깨비는 700~800m 상공에 0도 안팎의 차가운 공기가 지나가면서 눈이 만들어졌다가 내리면서 녹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반도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23일 목요일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금요일인 24일에는 일부 내륙과 산지는 아침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져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0-04-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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