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문 닫았던 국립문화시설 24곳 운영재개한다

코로나19로 문 닫았던 국립문화시설 24곳 운영재개한다

박찬구 기자
입력 2020-05-01 13:25
수정 2020-05-01 13: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앙박물관, 현대미술관, 중앙도서관 등

이미지 확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문을 닫았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전국의 국립문화시설 24곳의 운영이 6일부터 재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문화시설 운영을 부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공·사립 문화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다는 조건으로 자율적 판단에 따라 재개관할 수 있다.

운영이 재개되는 국립문화시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방박물관 13곳(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4곳(과천, 서울, 청주, 덕수궁), 도서관 3곳(중앙, 어린이청소년, 세종)이다.

운영이 재개되더라도 박물관과 미술관은 개인 관람만 허용하고 모든 전시해설 서비스와 교육·행사는 계속 중단한다. 또 시간대별 이용자를 분산하기 위해 온라인과 전화 등을 통한 사전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대출·반납과 복사 서비스를 우선 재개한다. 대출·반납은 세종도서관에서만 가능하고 나머지 도서관들은 복사 서비스만 가능하다. 코로나19 상황이 더 안정되면 열람서비스도 재개하고 이용인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면서 문화시설을 이용하려면 높은 시민의식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시설 이용시 발열체크와 손 소독제 사용, 관람객 쏠림 방지를 위한 동선 준수, 안내원에 대한 협조 등 방역지침을 숙지하고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