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그 2마리, 푸들 안은 여성 허벅지 물고 안 놔…

불도그 2마리, 푸들 안은 여성 허벅지 물고 안 놔…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5-06 15:09
수정 2020-05-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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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산책 나온 불도그 2마리가 사람을 무는 사건이 발생했다. SBS 방송화면
부산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산책 나온 불도그 2마리가 사람을 무는 사건이 발생했다.
SBS 방송화면
중학생 혼자 불도그 2마리 데리고 나와
“불도그 2마리 허벅지 물고 안 놔”
경찰, 과실치상 적용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불도그 2마리가 이웃 주민을 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허벅지에 큰 부상을 당했다.

5일 SBS ‘8뉴스’는 한 여성이 목줄이 풀린 불도그 1마리와 목줄을 착용한 또 다른 불도그 1마리에 공격당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피해자는 자신의 반려견을 안은 채 쫓아오는 개들을 피해 한 층을 더 올라갔지만, 개들은 도망가는 피해자를 쫓아 계속 공격했다.

피해자는 “올라가서 점프해서 사람을 물더라. 미친 듯이 달렸다”며 “강아지를 한 손에 안고 막 달렸는데 허벅지 같은 경우에는 물고 안 놓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재 피해자는 허벅지에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도그 주인은 잘못을 인정하며 사고 이후 야외에서는 개를 유모차에 태워 다니는 등 조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도그 주인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부산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산책 나온 불도그 2마리가 사람을 무는 사건이 발생했다. SBS 방송화면.
부산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산책 나온 불도그 2마리가 사람을 무는 사건이 발생했다.
SBS 방송화면.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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