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 빼고 거동 불편한 강아지 이동” 혜민동물병원, 무슨 일?

“수액 빼고 거동 불편한 강아지 이동” 혜민동물병원, 무슨 일?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5-14 18:28
수정 2020-05-14 18: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픽사베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픽사베이
“강아지 데려가라” 글 공유돼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동물병원에서 강제집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혜민동물병원 강제집행 중. 입원시킨 보호자 분들 빨리 달려가세요”라는 내용의 글이 공유되고 있다.

글쓴이는 “아픈 아이들 중에 심한 아이들도 있을텐데 지금 수액 뽑고 낯선 환경에서 치료 못 받고 꺼내지다가 어찌될지 모르겠다”며 “혜민동물병원 다니시는 보호자분들, 입원시킨 분들 지금 다 상황을 알고 계신 거죠?”라고 적었다.

이어 “차트도 어찌 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이들이 최우선이니까 빨리 달려가서 아이를 찾으세요. 강제집행 중이라는데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썼다.

인스타그램에 해당 글이 계속 공유되면서 이 병원에 동물을 입원시킨 견주들에게 소식을 알려달라는 네티즌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 동물병원은 한방진료와 난치병 치료로 유명한 곳이라 중증 질환을 가진 동물들이 입원해 있다. 강제집행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