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의연 “할머니 비판 30년 활동 재점검하란 뜻”

[속보] 정의연 “할머니 비판 30년 활동 재점검하란 뜻”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5-27 13:41
수정 2020-05-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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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집회, 경과보고하는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
수요집회, 경과보고하는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제1441차 일본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2020.5.27/뉴스1
정의기억연대 회계관리 부실과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후원금 사적 유용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의연이 27일 열린 일본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서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이날 “지난 1주는 고통과 좌절, 절망과 슬픔의 시간이었다”며 울먹였다.

이 이사장은 “검찰은 20일 약 12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21일에는 몸이 편치 않으신 길원옥 할머니가 계신 마포 쉼터에 들이닥쳤다. 쉼터자료를 제출하기로 검찰에 합의한터라 슬픔과 충격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25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차 기자회견을 대구에서 개최해 정의연 등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안타깝게 지켜봤고 마음이 아프고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지난 30년간 투쟁에서 (피해자들의) 고통이 지금도 해소되지 않은 원인을 스스로 돌아보고 재점검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호소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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