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안양·군포 확진자 근무지에서 2명 추가 확진

제주여행 안양·군포 확진자 근무지에서 2명 추가 확진

남상인 기자
입력 2020-06-02 17:57
수정 2020-06-02 18: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 단체여행 후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41번 확진자(48·여) 근무지인 경기 안양시 박달동 코카콜라 안양사업장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곳에서 군포 41번 확진자와 같이 근무하는 A(53)씨가 이날 확진판정을 받고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동안구 관양1동에 거주하는 A씨는 안양 36번 확진자가 됐으며, 동거 가족 3명도 자가격리 중이다.

서울 금청구도 이 건물에 근무하는 다른 업체 직원 B(47·여)씨도 이날 확진됐다고 밝혔다. 독산4동에 거주하는 B씨는 코카콜라 건물 사무실을 통합해 사용하고 있는 다른 회사 직원으로 금천구 16번 확진자가 됐다. 역시 동거가족 3명 전원 자가격리 조치됐고 국가지정병원인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안양 36번 A씨, 금천구 16번 B씨 모두 제주 여행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 4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확진자 2명 추가 발생으로 ‘안양·군포 12개 교회 제주 단체여행’ 관련 확진자는 3개 지자체 15명으로 늘었다. 안양시는 지난 1일 부터 이들이 근무하는 코카콜라 안양사업장 건물 내 근무자 46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진행 중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