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중부등기소 확진자 발생…8~14일 방문객 자가격리

서울 중구 중부등기소 확진자 발생…8~14일 방문객 자가격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6-14 23:51
수정 2020-06-1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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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중부등기소 위치
서울중앙지법 중부등기소 위치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 있는 서울중앙지법 중부등기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등기소가 폐쇄 절차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은 14일 밤 10시쯤 중부등기소 소속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은 중부등기소 소속 직원의 확진 판정 통보 직후 지난 8~14일 중부등기소를 방문한 적 있거나 해당 직원과 접촉했던 직원 및 시민들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에 착수했다.

특히 확진자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울법원종합청사 예식장을 찾았던 것으로 확인돼 같은 시간대에 예식장에 있었던 법원 직원들도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중부등기소는 15일부터 폐쇄된다. 등기 관련 접수 업무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법 등기국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중부등기소는 방역을 실시한 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대체 직원을 투입해 16일부터 다시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동선이 겹치는 민원인을 파악해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릴 예정”이라며 “이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및 지시에 따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수시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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