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방역 실시 해당병동 일시폐쇄

연합뉴스

의료계 2차 총파업 이틀째인 27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희망자에 한해 사직서를 내는 ‘제5차 젊은의사 단체행동’을 시작하면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진은 이날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모습.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시에 따르면 이 병원 종사자 1명(서울 환자번호 4487번)이 9일 처음으로 확진된 데 이어 9일에 2명(서울 4490번, 4526번)이 추가로 확진됐고 1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7명이 또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관련 확진자 10명 중 의료진이 1명, 병원 종사자가 8명, 확진자의 가족이 1명이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와 환자 127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9명, 음성이 103명 나왔다.나머지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폐쇄회로TV(CCTV)로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최초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병동 등을 일시폐쇄했으며, 관련 의료진, 환자, 보호자, 직원 등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접촉한 환자에 대해서도 조사 후 검사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