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 남동공단 필터 공장서 화재…큰 불길 잡아

[속보] 인천 남동공단 필터 공장서 화재…큰 불길 잡아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0-15 08:49
업데이트 2020-10-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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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공단 의류용 부직포 공장서 불. 연합뉴스
인천 남동공단 의류용 부직포 공장서 불. 연합뉴스
인천 남동공단 소재 한 의료용 필터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9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 한 의류용 부직포 및 필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철물 제조 업체 외벽으로 옮겨붙었다.

이 불로 철골 구조물로 된 공장 1개 동이 탔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A(40)씨가 진화 작업 중 손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0명은 신속히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101명, 펌프차 등 차량 43대, 소방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수십m 넘게 치솟아 관련 신고가 60건 가까이 119에 접수됐으며 소방당국은 1시간 8분 만인 오전 7시 47분쯤 큰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1층에서 에어클리너 필터를 말리는 작업을 하던 중 건조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 남동공단 의류용 부직포 공장서 불. 인천 공단소방서 제공
인천 남동공단 의류용 부직포 공장서 불. 인천 공단소방서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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