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이제와 GPS 분석 괘씸…결백 밝혀줄 것”

강기정 “이제와 GPS 분석 괘씸…결백 밝혀줄 것”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0-19 09:40
업데이트 2020-10-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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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만남 이후 어떤 형태로든 이강세 만난 적 없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조 6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건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위증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 위해 12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조 6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건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위증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 위해 12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라임 사태’ 연루자인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로부터 돈을 건네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결백을 주장했다.

강 전 수석은 19일 TBS 라디오에 출연해 “2019년 7월 28일 청와대에서 이 대표를 만나고 나서는 어떤 형태로도 이 대표 또는 그와 관련된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강 전 수석은 2019년 7월 28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이 대표를 만났지만 돈은 받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검찰이 강 전 수석의 당시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록을 분석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일각에서는 검찰이 강 전 수석과 이 대표가 청와대 만남 뒤 다른 장소에서 다시 접촉했는지 들여다보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강 전 수석은 “GPS를 분석하는 것은 환영한다. 저의 결백을 밝혀줄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작년 7월 이후 검찰이 수도 없이 조사했는데 이제와서 GPS를 분석한다는 것이 조금 괘씸하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의 특검 주장에 대해서는 “특검은 성공한 적이 별로 없다. 매우 신중해야 한다”며 “드루킹 특검도 본질에서 벗어나 애먼 김경수 경남지사를 잡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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