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인구 1천명 중 1명’ 넘어서

서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인구 1천명 중 1명’ 넘어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2-05 12:55
수정 2020-12-05 12: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4  뉴스1
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4
뉴스1
코로나19 3차 대유행 속에서 서울의 누적 확진자가 ‘인구 1000명당 1명’ 선을 넘어섰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발생 확진자는 9951명으로, 서울 총인구수(올해의 중간인 6월 30일 기준 통계청 집계) 972만 846명의 0.1% 선을 초과했다. 즉 서울에서 1000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10만명당 발생률‘로 따지면 102.4명이다.

4일 하루 24시간 동안 서울에서 새로 집계된 신규 환자는 235명으로, 사상 최다치 기록을 이틀 연속으로 갈아치운 2일(262명)과 3일(295명)보다는 줄었으나, 그 바로 다음인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신규 확진자 235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4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231명은 지역 발생이었다.

집단감염 그룹별로 보면 `종로구 파고다타운’(22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5명), `구로구 소재 보험회사’(6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 관련시설‘(5명)과 이와 연결고리가 있는 `강서구 소재 병원’(3명)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4명), `강서구 소재 병원(11월)’(4명), `서초구 소재 사우나‘(4명), `강남구 소재 연기학원’(3명), `송파구 탁구클럽‘(3명) 등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신규로 발생했다.

또 `강남구 소재 어학원Ⅱ’, `성동구 소재 의료기관‘, `강남구 소재 음식점Ⅱ’, `마포구 홍대새교회‘와 관련해 각 2명이, `관악구 소재 음식점’,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강남구 소재 콜센터’, `노원구청‘,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Ⅱ’와 관련해 각 1명이 신규로 확진됐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집단감염 중심지였던 병원이나 교회, 콜센터 외에도 학원, 사우나, 식당, 체육시설 등 일상 감염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양상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으로는 83명이, `타시도 확진자 접촉’으로는 22명이 각각 신규로 발생했다. 이 두 가지 분류는 고위험시설에서 발생하지 않았고 누적 인원이 10명 미만이어서 `집단감염‘으로 공식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전파에 해당한다.

서울의 신규 환자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는 54명이었다.

서울지역의 4일 확진율(당일 확진자 수를 전날 검사 건수로 나눈 것)은 2.5%로, 최근 보름간(11월 20일∼12월 4일) 평균인 2.3%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검사 건수는 2일 1만 59건, 3일 9428건, 4일 9330건으로, 최근 보름간 평균(7925건) 대비 많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최근 보름간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평균은 182.8명이다.

5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9951명 중 100명이 사망했고 6887명이 퇴원했으며 2964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자들과 정비사업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대문구 주거정비과에서 기획했다. 서대문구는 오래된 주거지역이 많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가재울뉴타운과 북아현뉴타운을 비롯해 수십 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아카데미는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인 부동산을 깊이 이해하고, 직접 이해관계자로서 자기 자산을 지켜가며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아카데미는 이론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우수 강사진을 구성하여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 절차 ▲조합 추진위의 구성과 운영 ▲조합 임원의 역할 및 소송 사례 ▲정비사업 감정평가의 이해 ▲조합원 분담규모와 관리처분계획 등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했다. 김 의원은 수강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시 조합원들의 종전자산 평가와 분담규모 추산액, 그리고 사업 추진 속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과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