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실습후 외상경험 정서 치유프로그램’으로 재학생 심리적 방역 확대

극동대, ‘실습후 외상경험 정서 치유프로그램’으로 재학생 심리적 방역 확대

김태이 기자
입력 2020-12-07 11:06
수정 2020-12-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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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수업 참여를 마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며 긍정적 평가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열) 진로심리상담센터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재학생들의 심리적 방역을 확대하고자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올해 첫 운영된 ‘실습 후, 외상경험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에는 항공운항서비스학과 4학년 학생들이 참가, 최근 실습수업 참여를 마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양정미 항공운항서비스학과 교수는 “최근 4학년 학생들이 실습을 다녀온 후 경험할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스부터 다양한 간접외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도 마음힐링에 효과적이었다는 의견이 많아 앞으로 더욱 많은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실습,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간접외상 경험까지 해소하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이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이 간접외상을 경험한 후 우울이나 불안한 정서로 인해 일상생활에 집중할 수 없거나 대인관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대한 감소시키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지은(4학년) 학생은 “기존에 부정적으로만 느껴졌던 트라우마라는 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고, 실습 후 느끼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진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후배들에게도 프로그램 참여를 권유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남겼다.

성경주 극동대 진로심리상담센터장은 “재학생들의 마음챙김과 정서치유를 위해 다양한 진로심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실습 후 외상경험 해소 프로그램’이 우리 대학의 고유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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