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틀 동안 81명 확진…김제 가나안요양원 62명

전북 이틀 동안 81명 확진…김제 가나안요양원 62명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0-12-15 18:11
수정 2020-12-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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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요양원 문
닫힌 요양원 문 1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여명 발생한 전북 김제시 가나안요양원 입구가 굳게 닫혀 있다. 2020.12.15
jaya@yna.co.kr 연합뉴스
전북 지역에서 이틀 동안 8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지난 14일부터 15일 오후 5시 30분 현재까지 8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날짜별 확진자 수는 14일 15명, 15일 66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87명으로 급증했다.

김제시 황산면 가나안요양원에서는 14일 이후 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 요양원에서는 전날 확진자 2명이 나왔으며, 입소자 추가 검사에서 60명이 더 나왔다.

가나안요양원 확진자는 입소자 40명, 종사자 18명, 가족 2명, 사회복무요원 1명, 원장 등으로 파악됐다.

이곳에서는 노인과 거동 불편자 63명, 종사자 54명 등 모두 117명이 생활했다.

가나안요양원 중증 환자들은 전북대병원, 예수병원, 원광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증 환자들은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김제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됐다.

음성판정을 받은 입소자 23명은 남원의료원과 군산의료원으로 분산 이송된다.

김제 황산면 애린양로원에서도 이날 사회복무요원 1명이 확진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가나안요양원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과 형제간이다.

보건당국은 가나안요양원과 양로원의 역학적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이와함께 애린양로원의 입소자와 종사자 7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완주에서도 가나안요양원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밖에 도내에서는 전주 3명, 익산 3명, 부안 3명, 남원 1명, 군산 1명 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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