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홍천경찰서는 16일 살인미수 혐의로 A(5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쯤 홍천 자택에서 술에 취한 아들 B(39)씨가 어머니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폭행하자 이에 격분해 아들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족은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의식을 일부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살해 의도가 있었는지 등 범행동기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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