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김원준 제주경찰청장(치안감)을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으로 승진·내정하는 등 치안정감 인사를 발표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다음으로 높은 경찰 서열 2위로 모두 6명이 있다. 1965년 경남에서 태어난 김 청장은 경찰대를 3기로 졸업하고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경찰청 외사수사과장·외사국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외사통’으로 꼽힌다. 최해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찰대학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치안정감보다 한 단계 낮은 계급인 치안감 4명 인사도 이날 발표됐다. 박지영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정용근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파견자, 최종문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김병수 서울청 기동단장이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