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서 밍크고래 죽은 채 발견…3300만원에 거래

영덕 앞바다서 밍크고래 죽은 채 발견…3300만원에 거래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2-25 16:59
업데이트 2020-12-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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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고래 둘레 측정하는 경찰.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밍크고래 둘레 측정하는 경찰.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영덕 축산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5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쯤 영덕군 축산항 남동쪽 약 5㎞ 해상에서 어선 A호 선장이 그물을 올리던 중 줄에 감겨 죽어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파출소에 신고했다.

해경은 밍크고래 표피와 외형을 살펴본 결과 불법 포획 혐의점이 없어 A호 선장에게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부했다.

길이 4.8m, 둘레 2.2m 크기 이 밍크고래는 죽은 지 2주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되며, 영덕북부수협을 통해 3300만원에 거래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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