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서울역 공중보행로서 50대 남성 도로로 투신…의식 없어

대낮에 서울역 공중보행로서 50대 남성 도로로 투신…의식 없어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12-25 17:40
수정 2020-12-25 18: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로7017’ 보행로서 뛰어 내려
17m 아래 도로 투신…“추락 당시 정지 신호”
차들 멈춰 있어 추가 사고는 발생 안 해
이미지 확대
16일 저녁 서울 중구 서울로7017이 의료진을 상징하는 파란색 빛으로 물들어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한 의료진에 감사하는 뜻에서 주요 건축물을 파란색 빛으로 장식하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내달 15일까지 벌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청, 서울로7017, 한강 교량, 서울월드컵경기장, 남산 N서울타워,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은 밤마다 청색 빛 조명을 밝힌다. 2020.4.16  연합뉴스
16일 저녁 서울 중구 서울로7017이 의료진을 상징하는 파란색 빛으로 물들어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한 의료진에 감사하는 뜻에서 주요 건축물을 파란색 빛으로 장식하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내달 15일까지 벌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청, 서울로7017, 한강 교량, 서울월드컵경기장, 남산 N서울타워,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은 밤마다 청색 빛 조명을 밝힌다. 2020.4.16
연합뉴스
대낮에 50대 남성이 서울역 공중보행로인 ‘서울로7017’ 다리 위에서 뛰어내려 의식 불명에 빠졌다. 투신 지역은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나 추락 당시 정지 신호 상태라 차량들이 멈춰 서 있어 추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25일 오후 2시 40분쯤 서울 중구 서울로7017 다리 위에서 남성 A(59)씨가 도로로 뛰어내려 병원에 이송됐다.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약 17m 아래 도로로 몸을 던져 의식을 잃었다.

다리 아래로는 차량 통행이 많은 대로가 지나지만, 추락 당시 정지 신호로 차들이 움직이지 않아 추가적인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TV(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기찬 서울시의원, 오는 11월 서서울미술관 개관 앞두고 지역미술인들과 간담회 개최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지난 8일 오는 11월 개관을 앞둔 서서울미술관의 건립 및 개관 현황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기찬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립미술관 정소라 학예부장, 박나운 서서울미술관 관장, 지역미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서울미술관의 개관 준비 상황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서울미술관은 금천구 독산동 1151번지 외 1필지(금나래 중앙공원) 내에 위치하며, 연면적 7186㎡, 부지면적 7370㎡(지상1층/지하2층) 규모로 서울시 유일의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으로 건립되고 있다. 개관 전시로는 뉴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미디어 특화 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SeMA 퍼포먼스’와 ‘뉴미디어 소장품전’ 등이 계획되어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미술인들은 서서울미술관이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지역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지역참여형 공공미술관’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2015년부터 시작된 서서울미술관 건립 사업이 10년여의 기간을 거쳐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면서 “서서울미술관이 서남권의 문화격차를
thumbnail - 최기찬 서울시의원, 오는 11월 서서울미술관 개관 앞두고 지역미술인들과 간담회 개최

서울로7017은 서울역 앞 공중보행로로 2017년 5월 고가도로의 차량 통행을 막아 조성했다. 개장 이후 3년 동안 약 247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서울로’는 ‘서울을 대표하는 사람길’과 ‘서울로 향하는 길’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7017’은 서울역 고가가 처음 태어난 1970년과 보행길로 거듭날 2017년을 함께 나타낸다.
대낮에 서울역 공중보행로서 50대 남성 투신…의식 없어
대낮에 서울역 공중보행로서 50대 남성 투신…의식 없어 연합뉴스
바닥 깔린 서울역 고가 보행 도로
바닥 깔린 서울역 고가 보행 도로 보행길로 꾸며지고 있는 서울 중구 옛 서울역 고가도로에 2016년 10월 18일 보행자를 위한 바닥판이 깔려 있다. 서울시는 201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보행길 이름을 ‘서울로 7017’로 정해 이날 발표했다. ‘서울로’는 ‘서울을 대표하는 사람길’과 ‘서울로 향하는 길’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7017’은 서울역 고가가 처음 태어난 1970년과 보행길로 거듭날 2017년을 함께 나타낸다. 시는 이날 크리에이티브 그룹 ‘베리준오’의 재능기부로 만든 서울역 고가 로고도 함께 공개했다. 공사는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