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후 확진’ 영국발 입국자 변이 바이러스 여부 조사

[속보] ‘사후 확진’ 영국발 입국자 변이 바이러스 여부 조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12-27 14:02
업데이트 2020-12-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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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입국자들이 교통편 등의 안내를 받고 있다. 정부는 하루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인 날이 열흘 넘게 이어지지만, 검역이나 격리 단계에서 모두 걸러지기 때문에 해외 유입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입국자들이 교통편 등의 안내를 받고 있다. 정부는 하루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인 날이 열흘 넘게 이어지지만, 검역이나 격리 단계에서 모두 걸러지기 때문에 해외 유입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영국발(發) 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온 가운데 이 환자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내년 1월 첫 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검체를 확보하는 중이다. 검체를 확보하는 대로 변이 검사를 수행해 1월 첫 주에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망한 경기 고양시 80대 남성은 영국에서 귀국한 뒤 ‘사후 확진’된 사례로 파악됐다.

심장질환이 있는 이 환자는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해오다 전날 오전 10시 45분 심장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검체 채취와 응급처치가 이뤄졌으나 40분 만인 오전 11시 27분에 숨졌다.

방대본은 영국에서 입국한 뒤 감염이 확인된 만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바이러스의 모든 염기서열을 비교 분석하는 전장유전체분석법으로 확인한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일산병원에 검체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영국발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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