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아든 25t 중장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다리 절단

갑자기 날아든 25t 중장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다리 절단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12-28 14:00
수정 2020-12-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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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트레일러에서 낙하한 철제 구조물. 뉴스1
화물 트레일러에서 낙하한 철제 구조물. 뉴스1
도로를 달리던 화물 트레일러에서 철제 중장비가 떨어져 50대 행인이 두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지난 27일 오전 9시40분쯤 안산시 상록구 수인로 북고개삼거리 수원 방향 왕복 8차선 도로를 달리던 화물 트레일러에서 25t 철제 중장비가 떨어졌다. 트레일러에서 분리된 철제 장비는 북고개삼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남성을 덮쳤다.

갑자기 날아든 철제 구조물에 깔린 남성은 두 다리가 절단된 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를 일으킨 중장비는 제철소에서 철판을 감는 작업에 사용되는 기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안전운전의무 위반 혐의 등으로 트레일러 운전자를 입건하는 한편 운전자의 신호 위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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